대표 이미지 및 저작권 정보(N2L)
대표이미지 | 저작권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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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자원소장처 | 4U미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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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본 정보(N2C)
UCI | I801:1501001-001-V00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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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에서 온 예산댁 문화관광해설사 오가와 데루요 | ||||||||||
콘텐츠 유형 | 동영상 | 언어정보 | 국문 | ||||||||
생산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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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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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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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보 | 충청남도 예산군에 백제시대 때 지어진 천년고찰 수덕사가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 약 3천명에 달하는 수덕사에 조금 특별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습니다. 바로 오가와 데루요씨가 주인공입니다. 18년 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시집와 스스로를 예산댁이라 부르는 오가와 데루요씨. 그녀를 해설사의 길로 이끈 인물은 바로 독립투사 윤봉길의사입니다. 윤봉길의사의 애국심과 리더십에 한순간에 반했다는 오가와 데루요씨. 그녀가 들려주는 윤봉길의사와 수덕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
내용 | 충청남도 예산군에 백제시대 때 지어진 천년고찰 수덕사가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 약 3천명에 달하는 수덕사에 조금 특별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습니다. 바로 오가와 데루요씨가 주인공입니다. 18년 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시집와 스스로를 예산댁이라 부르는 오가와 데루요씨. 그녀를 해설사의 길로 이끈 인물은 바로 독립투사 윤봉길의사입니다. 윤봉길의사의 애국심과 리더십에 한순간에 반했다는 오가와 데루요씨. 그녀가 들려주는 윤봉길의사와 수덕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
대본 정보 | 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수덕사. 수덕사의 여승이라는 노래 때문에 여기 대웅전 앞에까지 와서 남자 스님들 왔다갔다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라서 물어보시는거예요. 여승절이 아니냐고 여승도 계시고남자 스님도 계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수덕사를 소개하는사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화관광해설사 예산댁 오가와 데루요입니다. 예산댁 오가와 데루요씨의 한국문화재 사랑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예산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 덕산면. 추수가 끝나고 막바지 작업으로 마을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오가와 데루요씨도 식사 준비를 서두르는데요. 오늘의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주먹밥. 고향 일본에서 엄마와 함께 자주 만들던 음식입니다, 한국에 시집오고 나서는 자녀들과 함께주먹밥을 만듭니다. 종현이도 열심히 엄마를 따라 만들어보지만잘 안 되는 모양이네요. 웃는 오가와 마지막으로 주먹밥에 그녀의 비법을보탭니다. 보라색 깻잎이거든요. 오가와 오리지날의 비법이에요. 주먹밥 김까지 두르면 맛있는 일본식 주먹밥이완성됩니다. 하나 먹을까? 삼남매 중에 수줍은 많은 종현이가 주먹밥을 가장 좋아한다는데요. 어때 맛이? 오이시? 오이시? 항상 그 맛이지? 오가와 데루요씨는 시즈오카출신의 일본인입니다. 1992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한 오가와씨. 지난 18년, 그녀는 자신도 놀랄 정도로 한국생활에 적응했습니다. 제 2의 고향이기도 하고 옛날의 조상의 땅? 이라고 하나 예산이라기 보다는 한국 자체가 조상의 땅 그런 느낌이 있어요.일본사람들 피 속에는 한반도에서 건너 간 사람들의 피가 있잖아요알게 모르게 여기 온 게 좋아요. 식사를 차에서 주먹밥으로 때우며그녀가 도착한 곳은 예산군노인복지관입니다. 곤니찌와~사무이. / 썰렁하더라고 오가와씨는 예산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싹싹한 성격에 강의도 재미있게 잘 해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사과는 처음에 파란색인데 점점 빨갛게 되잖아요. 아카쿠 나리마시다. 링고가 아카쿠 나리마시다. 어르신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건 일본의사과농법을 자손들에게 알려주기위해서입니다. 오츠카레사마데시다. 사요나라.하하하하 오모시로가타데스. 재미있었다고. 재미있었다고. 이런 재미로 오잖아 그래도 재미있다고 매주 나오시는 분들이니까요 몇 년 째 3년 넘게매주 만나서 공부하는 분도 계시거든요. 너무 고마운거예요. 수업이 끝나고 그녀가 향한 곳은 수덕사. 6세기 백제 위덕왕 때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고찰입니다. 수덕사 안쪽에 위치한 대웅전은 14세기 초 고려시대 때 지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 양식으로 국보49호로지정돼 있습니다. 수덕사는 수차례 역사적 혼란기를거치면서 지금은 서해안 지역의 중심이 되는 사찰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덕사에 도착한 오가와씨가 향한 곳은 대웅전 앞에 위치한 작은 전각입니다. 수덕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 평균 7시간을 근무하고 일주일에 3, 4일 출근을 한다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가 이곳 수덕사의문화관광해설사이기 때문입니다. 수덕사를 찾는 하루 관광객만 무려 3천 여 명.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가와씨는자신이 필요한 사람들을 항상 찾아다닙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수덕사에서 문화관광 해설사를 하고 있는오가와 데루요라고 합니다. 일본인이고 덕선산 밑에 시집을 와서 18년 째 살고 있는 주민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람들 수덕사가 창건이 백제시대거든요. 창건해서 지금까지 1410년 되는 오래된 절인거예요. 대웅전이 702년 째 되는 오래 된 목조건물이거든요1400년 역사가 있는데 중간에 1308년에 세워져서 지금까지 있다는거예요. 목조건물이 700년 넘게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죠.이동하겠습니다. 여기가 대웅전이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지점이거든요.대웅전이 국보 49호인데요 왜 국보일까요 할 때 측면에 자연스러운곡선의 아름다움이 다른 절에는 없다고 합니다. 자칫 놓치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그녀의 해설을 듣노라면 사람들 마음속에 절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을 일본 여성분이 알고 계신다는 거 그 점은많이 배워야 할 점이고 쑥스럽습니다. 창피한 그런 건 있긴 한데 옛것을 많이 생각해 주셔서 색다르고 그리고 앞으로 많이 공부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설을 마친 오가와씨께 반가운 손님이찾아왔습니다. 스님 안녕하세요. 스님들과 인사하고 처음에는 일본인 해설사가 낯설기만했지만 이제는 오가와씨에 대한스님들의 칭찬이 늘어집니다. 울릉도 독도를 가을에 구경하고 오셨다는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시켰는데 대번에 그렇게 하더라고. 내가 일본사람인데 독도는 한국땅하면 일본땅 된다 그말이지우리땅이라고 하면일본땅이 되는 거지. 일본땅 되겠구먼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쳤다네. 완전 한국인이 됐어요. 해설사 활동을 끝내고 오가와씨가 향한 곳은 윤봉길의사의 사당이 있는 충의사입니다. 이곳은 오가와씨가 가장 좋아하는장소이기도 합니다. 1968년 지어진 충의사는 사적 229호로윤봉길의사를 기리기 위한 곳입니다. 일본 지배하에 있는 농촌이면 굉장히 어려웠을텐데 거기에서 농촌의리더로써 농사법이라던지 공동구매라던지 그런 걸 많이 해서어떻게 하면 농촌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그런 연구를동네사람과 같이 한 사람이거든요. 어려운 시대에서 농촌 개혁을 주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기위해서 노력했던 청년 윤봉길. 젊은 나이에 독립투사로 생을 마감한그를 오가와씨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단 한 번 도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 가르치기 시작했던 방이에요. 사랑방 하지만 윤봉길의사를 알게 된 후그의 애국심과 리더십에 반해 독학까지할 정도로 존경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그 전까지는 깊게 생각해 보지않았던 일제강점기 당시의 힘들었던한국인의 삶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시대에 어떻게 살았을가 그런 걸 특히 윤봉길 의사를 통해서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됐어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오가와씨가 윤봉길의사와 관련된 책을 꺼내는데요.얼마 전부터 그녀는 윤봉길 위인전을일본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오가와씨가 고된 작업을 시작한 이유는 한국을 찾는 많은 일본인들이 윤봉길의사와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좀 더 많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제가 한국 역사나 그런 거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고요 알고 감동한부분은 모든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 국적은 다르지만,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우리와 다르지 않는예산댁 오가와 데루요씨. 수덕사의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마음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