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미지 및 저작권 정보(N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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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본 정보(N2C)
UCI | I801:1501001-001-V00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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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우 2부 신라토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다 | ||||||||||
콘텐츠 유형 | 동영상 | 언어정보 | 국문 | ||||||||
생산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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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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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보 | 토우에는 삶을 바라보는 인간의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다.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가 있는 반면, 다른 이는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환하게 웃는표정을 가진 토우도 있고,큰 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한 토우도 있다. 슬픔의 순간마저 토우로 남긴 신라인들. 토우는 신라인들이 느꼈던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토우의 모습을 통해 신라인들의 희로애락을 다시 한편 살펴보자. <경주국립박물관 방문정보>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76 연락처 : 054-740-7500 주변 볼거리 : 대릉원, 첨성대, 경주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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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토우에는 삶을 바라보는 인간의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다.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가 있는 반면, 다른 이는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환하게 웃는표정을 가진 토우도 있고,큰 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한 토우도 있다. 슬픔의 순간마저 토우로 남긴 신라인들. 토우는 신라인들이 느꼈던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토우의 모습을 통해 신라인들의 희로애락을 다시 한편 살펴보자. <경주국립박물관 방문정보>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76 연락처 : 054-740-7500 주변 볼거리 : 대릉원, 첨성대, 경주향교, 안압지 관련 홈페이지 : http://gyeongju.museum.go.kr/html/kr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정보>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연락처 : 02-2077-9000 주변 볼거리 : 용산 전자상가, 남산타워, 인사동, 국립현충원 관련 홈페이지 : http://www.museum.go.kr/main/index/index001.jsp <토우 방문정보> 박병택 전통 토우 기능 전승자 위치 : 경북 경주시 하동 224-1 연락처 : 054-746-7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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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정보 | 한 여인이 주검 앞에 앉아슬퍼하고 있다.이 남자는 아마, 여인의 남편이나 아들이었을 것이다.시신이 천으로 덮이는 순간, 그녀는 통곡하기 시작한다. 슬픔의 순간마저 토우로 남긴 신라인들. 토우는 신라인들이 느꼈던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찬란한 신라유물이 모여있는 경주박물관에는 신라토우의 원형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물이 있다.국보 제195호로 지정된 토우장식 장경호다.장경호의 특징인 긴 목 주위에는 다양한 형상을 한 토우 18점이 장식되어 있다. 장경호 한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끄는 토우가 있다. 사랑을 나누고 있는 한쌍의 남녀다. 적나라한 모습의 성 토우를 토기에 장식해놓은 신라인들. 이렇게 노골적인 모습을 만든 이유가무엇일까. 신라인들에게 성은 부끄럽고 은밀한 것이 아닌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유희였던 것이다. 토우에는 유난히 성적인 특징을 강조한 인물상이 많다. 남자토우의 생식기들은 대담할 정도로 강조돼 있다. 여자토우들도 가슴을 크게 과장해 놓았다. 더욱 독특한 점은 여자토우의 크기가남자토우의 크기보다 더 크게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성적 유희를 표현하려는 또 다른 방법일까. 아니면 토우를 만든 장인의 단순한 장난인 걸까. 대부분의 토우는 5,6세기 무렵 만들어진 신라고분에서 출토됐다.당시는 신라가 왕권을 강화하고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로 발돋음하던 시기다. 이때 신라의 중요한 산업기반은 농업이었다. 농사를 지을 노동력을 확보하는 일은 생산력을 늘리고, 국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토대였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력을 확보하는 최고의 방법은 출산이었다. 다산은 종족보존과 세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덕목이자 의무이기도 했다.고대국가로 발돋움하던 신라에게 그것은 더욱 절실한 문제였다. 풍요와 다산의 기원을 담아 남녀성기를 강조하고, 출산하는 여성의 몸집을 크게 빚어놓은 것이다. 토우에는 삶을 바라보는 인간의 다양한 표정도 담겨있다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가 있는반면, 다른 이는 은은한 미소를짓고 있다. 환하게 웃는표정을 가진 토우도 있고,큰 눈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한토우도 있다. 배를 타고 있는 이 남자. 노를 젓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던지,혀를 길게 빼어 물고 있다.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의 표정도익살스럽게 표현됐다. 살다보면 웃지 못할 순간도 찾아온다.이 남자는 손이 밧줄로 묶인 것으로 보아 죄수인듯 하다.눈 아래에 길게 남아있는 눈물자국.자유를 잃어버린 자신의 처지를한탄하는 것일까,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는 것일까. 이 복잡미묘한 감정이 토우 하나에 고스란히 포착돼 있다.이 여인은 고개를 숙인 채 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아마도 여인의 남편이나 아들인 것 같다. 시신에 천이 덮히자 여인이 오열한다.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죽음을 슬퍼하는 여인토우 하나로, 모든 형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토우에 희로애락을 담아낼 만큼,삶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졌던 신라인들.그런 만큼 예기치 않은 죽음은 가장 두려운 대상이었다. 신라인들은 사후에도 삶이 계속되길 바랬다. 토우도 이런 마음에서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존재들로 형상화했다. 바다와 땅을 오가는 거북이는 이승세계에서 저승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 길잡이. 물과 땅, 하늘을 넘나드는 새들도 하늘과 땅을 잇는 영적인 안내자라고 믿었다. 개구리를 문 뱀의 형상도 자주 등장한다.재생을 상징하는 뱀과 알을 많이 낳는 다산의 상징 개구리. 이 둘의 연결을 통해 다산과 풍요가 영원하길 기원하는 것이다. 오직 신라에서만 발견되는 토우.그것은 신라인들의 진솔한 삶과 정서가 그대로 담겨있는 원초적이지만, 가장 대담한 미술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라인들은 뛰어나고 화려한 수많은 유물들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삶에 대한 뜨거운 애정, 영원에 대한 남다른 세계관이 투영된 토우. 그것은 1500년전 신라인들의 모습이 가장 생생하게 재현된 시대의 거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