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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본 정보
UCI I801:1609001-001-V00008
제목 6강 고대의 불상
콘텐츠 유형 동영상 언어정보
생산자 정보
생산자 정보
생산자 생산일자
문화재청 2016-06-01
기여자 정보
기여자 정보
역할 정보 기여자 명
배포사 한국문화재재단
개발사 문화재청
제작사 CL9
주연 최태성
기술 정보
기술 정보
기술 영역 기술 내용
기타정보
내용정보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제119호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보물 제63호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
역사정보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신라
인물정보
지리정보 서울특별시 용산구, 충청남도 서산시, 경상북도 경주시
관련 키워드 ;;최태성;큰별쌤;불상;고구려;백제;신라;삼국;왕권 강화;불교;외화;조각;
요약 정보 마스터
내용 불상은 부처의 형상을 회화나 조각 등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은 왕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불교를 도입했고 불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삼국시대 불상들에는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온화한 미소’다.
삼국의 불상읕 통해
친근하고 온화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던 불교의 모습을 이해한다.
대본 정보 안녕하세요! 큰별쌤 최태성입니다.
오늘은 삼국시대의 불상에 대해 살펴볼게요.
오늘의 퀴즈, 궁금하죠?
오늘의 퀴즈는 주관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글이 새겨져 있는 고구려의 불상은 무엇인가요?
너무 어렵나요?
연가7년명☆☆여래입상.
너무 쉽나요?
여러분, 삼국시대는 불교가 유행했죠.
고구려, 신라, 백제가 공통으로
많이 만들었던 불상이 있어요.
여러분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불상인데요,
미소가 자비롭죠?
미륵보살반가사유상입니다.
미륵보살은 먼 미래에 성불하여
석가모니불께서 구원하지 못한 모든 중생을
구원한다고 하지요.
반가부좌를 틀고 한 손을 턱에 댄 채로
깊은 생각에 잠겼다고 해서
반가사유상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중생을 구할 길을 찾고 있는 거예요.
금방이라도 백성을 자애로운 극락으로
데려가줄 것 같지요?
그래서 삼국 모두 미륵불을 찾으면서
부처님의 모습을 빚었나봅니다.
그중 국보 78호와 83호인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제일 유명해요.
다만 이 둘은 국적이 삼국 중 어느 곳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고류지에도 미륵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상과 거울처럼 닮았어요.
다만 우리나라는 금동으로, 일본은 목재로 만들었지요.
잠시 불상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불상들이 그냥 보면 다 비슷해 보이잖아요.
그런데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손 모양 하나에서 표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요.
사실은 부분을 지칭하는 명칭도
그 부분들이 상징하는 의미도 다릅니다.
불상은 부처의 형상을 회화나 조각 등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을 말하죠.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 한 것을
광배라고 해요.
광배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로 나뉘며,
이 둘을 합하여 거신광이라 합니다.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은
이 혹처럼 생긴 것은 ‘육계’라고 해요.
원래는 인도사람들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했는데요,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오른쪽으로 말린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은
‘나발’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손가락! 부처나 보살이 스스로 깨달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
손모양을 짓는데요,
‘수인’이라고 합니다.
자, 다시 삼국시대의 불상들을 만나보죠.
고구려의 대표적인 불상은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입니다.
이름 한번 길지요?
‘연가7년명’이라고 할 때의 ‘명(銘)’은 ‘새기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이름이 새겨진 불상이라는 뜻이지요.
연꽃 받침 위에 선 부처님이
자신의 몸집보다도 더 큰 후광을 받으며 서있죠.
연가 7년은 539년을 뜻하고,
‘여래’는 석가모니처럼 깨달은 자를 의미합니다.
이 불상은 539년에 천불 중
29번째 부처님인 ‘인현의불’을 만든 것입니다.
‘연가’는 중국에서 사용했던 연호로 추정됩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게
‘광배’라고 했잖아요.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에는
광배에 누가 이 불상을 만들었는지, 왜 만들었는지,
그리고 언제 만들었는지
설명이 새겨져 있어요.
그래서 만든 연도를 추정할 수 있어요.
잠시 불상 뒷부분을 볼까요. //
고구려 시대 평양에 ‘동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곳의 승려들이 천개의 불상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했더랍니다.
연가7년금동여래입상은
그때 만들어진 불상 중 스물아홉 번째 불상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대에 만들어진 불상은
그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어
시대나 제작 국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은
제작 연대와 제작지, 제작자 및 제작 사유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우리나라의 고대 불상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이
단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 돋보인다면,
백제의 불상들은
부드럽고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백제 불상 중 서산에 있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의 미소라는 말로 유명하지요.
예전에는 서산마애삼존불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동네 이름인 용현리가 붙었습니다.
마애는 암벽에 도드라지게 조각한 것을 뜻해요.
그런데 이 불상의 미소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불상의 웃는 정도가 달라지거든요.
그 뿐인가요? 불상을 보호하려고 가리개를 씌우는
순간 부처님의 미소는 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마애삼존불을 자세하게 보면요,
눈두덩이 도톰하게 나와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햇볕이 내리쬐면 그림자가 지면서
자연스러운 미소가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가리개로 태양을 가리면
웃는 얼굴이 사라지는 거예요.
비슷한 불상이 신라에도 있습니다.
경주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입니다.
예전에는 배리삼존불이라고 불렀어요.
경주 남산을 올라가다 보면 입구에서 만날 수 있지요.
그런데 지금은 보호각 아래에 모셔져 있어서
미소를 볼 수 없습니다.
이제 통일신라로 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불상에는
석굴암 본존불이 있습니다.
유리벽 속에 있는 이 불상은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삼국시대 부처님들의 소탈한 미소와 비교해보세요.
표정이 다르지요?
통일신라 이후 부처님은
강인하고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불상의 미감은 시대상이 두루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삼국 통일 이후의 전제왕권 강화는 물론
당시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국제적 양식이 반영돼
엄숙한 불상이 등장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 다시 퀴즈를 보죠.
글이 새겨져 있는 고구려의 불상은 무엇인가요?
연가7년명☆☆여래입상.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이잖아요.

너무 쉽죠?
오늘은 삼국의 불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배운 불상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뭘까요?
부처님이 살며시 미소 짓고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삼국시대 불상의 특징입니다.
삼국시대에 불교가 바로 들어왔을 때를 상상해보세요.
외국 종교를 수용한 만큼 대중에게 어필해야겠는데,
첫인상이 무뚝뚝하면 좋아하겠어요?
그러니 이왕이면 웃는 얼굴로 만들어서
대중의 마음을 공략한 게 아닐까요?
저는 삼국시대의 불상을 보면
인상이 부드럽고 온화해서
따라서 웃고 싶어지거든요.
이 웃음이 여러분한테도 힐링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