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미지 및 저작권 정보(N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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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문화재청 | ||
전자자원소장처 | 한국문화재재단 | ||
공공누리 저작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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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본 정보(N2C)
UCI | I801:1706001-003-V0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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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함께 나누는 한국의 문화유산 - 부여시편 | ||||||||||||||||||
콘텐츠 유형 | 동영상 | 언어정보 | 국문 | ||||||||||||||||
생산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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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자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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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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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 | ;부여;부소산성;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 | ||||||||||||||||||
내용 | 부여시의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문화체험여행 | ||||||||||||||||||
대본 정보 | (나레이션) 도시 전체가 유적지인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 가장 아름답게 꽃피웠다 지고 만 나라, 하지만~! 백제인의 역사와 숨결은 아직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데요, 시간을 거슬러 1400년 전 부여로 들어가 봅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걷는 이곳은 부여에서도 백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부소산성입니다. 해설사 : 오늘 여러분들 우리 부여에 오신걸 환영하고요. 지금 현재 우리가 있는 이곳이 바로 부소산성이거든요. 1400년 전에는 백제 시대의 왕족만이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였거든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여기 또 산에다가 성을 쌓아서 산성인데, 산성하면 또 혹시 떠오르는 거 있나요? 경화 : 저요 저요. 해설사 :아 네. 경화 : 서울에 남한산성하고 북한산성하고 행주산성이 떠올라요. 수영 :아~ 맞어, 맞어. 가잘래 : 제가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수원화성에 갔었는데 거기 성벽 이였어요. 그거 왜 수원산성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해설사 :아 수원은 우리가 화성 이렇게 부르잖아요. 수영 :맞아 해설사 :화성은 산에다가 쌓은 게 아니잖아요. 구릉지대에 쌓은 건 우리가 화성이라고 말하고 여기처럼 (여기는 지금 부소산이거든요?) 산에다가 성을 쌓아서 우리가 산성. 이렇게 부르고 있는 거예요. 가잘래 : 아~ 그래서 산성이구나. 선 그렇죠. 그니까 지금 여기 주변을 이렇게 보면 가을날에 이렇게 좋은 소나무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오늘은 우리가 왕족이 된 느낌으로 이 솔에서 나오는 향기도 좀 느끼고 백제의 향기를 듬뿍 느끼러 지금부터 서서히 한 번 가보겠습니다. 수영 :네 가보시죠. 해설사 :네~ 이동하시죠. (나레이션)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부여를 지킨 부소산성, 부소산성 정문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백제 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썼던 세 명의 충신을 모신 사당, 삼충사가 나옵니다. / 이곳에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충언을 올렸던 흥수와,/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해 애썼던 성충/ 황산벌 전투의 비극적 영웅 계백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습니다. 부소산성은 흙을 쌓아서 만든 토성인데요. 겉은 가파르고 안은 완만한 토성은 1400년이 지난 오늘날 최고의 산책길로 변신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2층으로 된 아름다운 누각이 나오는데요. 이곳에 오르면 부여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사 : 여기가 부여의 사비도성의 한 중심목판이고 이렇게 길이 굵직굵직 났잖아요. 이 길이 1400년 전에 백제 사람들이 길을 만들었던 걸 우리가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수영 :아 정말로요? 아 신기하다. 해설사 : 그래서 여기를 고도, 왕도라고 하는 건 바로 그런 게(이유가) 있고요. 반월루 너머로 펼쳐지는 부여의 풍경,특히 부소산을 돌아 반달모양으로 흐르는 백마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시 한수를 읊게 만드는데요. 이곳을 다녀간 시인들의 글은 반월루 현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나레이션) 유유히 흐르고 있는 백마강에는 백제의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을 찾았습니다. 여기 정자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낙화암에 온 거예요 1929년 낙화암에서 목숨을 던진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입니다. 낙화암은 수많은 여인들이 절개를 지키기 위해 꽃잎처럼 떨어졌던 곳인데요... 백제가 멸망하던 그 날 과연 이곳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해설사 : 여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도망을 왔어. 근데 그 때 당시에 이렇게 잡히면 노예가 되거든. 그러니까 소나 말보다도 더 못한 대우를 받았어요. 그러니까 아 그렇게 살 수 는 없어. 앞에는 시퍼런 물이 흐르고 여기서 어떻게 해야 되지? 경화 : 차라리. 해설사 : 차라리 응. 그래서 우리 삼국유사에 나와요. 적에게 치욕을 보이느니 차라리 내가 백제의 여인으로서 절개를 지키는 편이 낫다하여 사람이 빠져 죽은바위. 그래서 떨어질 타자에 죽을 사를 써서, 타사암이라고 불렸었어요. (나레이션) 삼국유사에는 ”차라리 자살할 지라도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 하고 서로 이끌고 와서 강에 투신하여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400년이 지난 지금 낙화암은 부소산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백마강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됐지만 여인들의 절개는 오늘날까지 잊혀지지 않고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네요. 수영 :팔 벌리고 해설사 :눈을 지그시 감고 / 눈을 감고 해설사 :이렇게 부는 바람은 무슨 바람? 수영 :백제의 바람! 해설사 :이 부소산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잖아요? 산성도 있고 또 이렇게 좋은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광. 시도 읊고 이런데도 있었는데 또 이렇게 나라를 생각하는 절개를 지켰던 낙화암까지 있는 거보면 아 참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구나. 그 중심에 우리 넷은 오늘 뭉쳤다. 수영 :와~ 뭉쳤다! (나레이션) 낙화암을 지나 고란사로 가는 길..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진 비탈길이라 여기서부터 휠체어로 가는 건 무리인데요. 하지만 백제의 힘찬 기운을 받고 똘똘 뭉친 사인방 덕분에 무사히 다음 여정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백마강을 바라보며 서 있는 작은 사찰.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궁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 지어졌는데요. 절 뒤편에 아주 유명한 약수가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해설사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고란 약수가 있는 약수터에요. 바위 안쪽에 자라는 고란초 이름을 따서 여기 앞에 있는 사찰도 고란사거든요? 근데 이 약수 물을 예전에는 임금님만이 물을 마셨대요. (나레이션) 그래서 어용수라고도 했고, 물 한 잔에 3년이 젊어지는 물인 고란약수. 그래서 한 번에 딱 한 잔씩만 마셔야 한다는데요. 물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아기가 됐다는 할아버지의 전설이 전해올 정도로 영험한 약수, 어때요, 예뻐졌나요? 부여를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야 합니다. 백마강 물길을 따라 주위를 둘러보면 부소산성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설사 :저기 오른쪽 한 번 보세요. 당나라 때 백제를 침략하려 하니까 너무 어려운거야. 바다에서 여기 강만 오르면 막 물 속에서 (용이 있어서)요동을 쳐서 어려우니까. 모두 : 아~ 해설사 :백마를 미끼로 해서 용을 낚았다라고 하는 조룡대. 수영 :아 써있네요. 해설사 :저 가운데 깊은 홈이 있다. 그건 낚싯대를 드리웠던 자리. 해설사 :그 분(송시열)이 여기를 탐방하고 이 백제의 여인들의 절개를 지켰다라고 하는 그런 낙화암 이야기를 듣고 여기 바위에다가 글을 새겼어요. 그래서 낙화암이라고 하는... 해설사 :제일 중요한 건 여기가 지금 사비도성의 한 중심복판에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일반 사찰에서 개인 스님을 위한 그런 사찰이 아니라 이 정림사라고 하는 이 절은 국가에서 상징적인 공간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탑을 만드는데도 훨씬 더 공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던 국가에서 관리하던 사찰에 탑이라던 것이 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죠. (나레이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백제미학,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바로 백제 미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유물입니다. 해설사 :이 탑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거보다 훨씬 후대에 만든 탑도 다 쓰러지고 넘어지고 작게 만든 것도 그랬는데 이 탑은 왜 안 무너졌을까요? 지금까지? 가잘래 : 부처 있어요 혹시? 해설사 :지붕 끝자락을 쭉 연결을 해보세요 5층까지 쭉~ 연결하면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쭉 연결하면 혹시 선령 비가 온다고 하더라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각도가 어떻게 되요? 저 맨 밑에 있는 기단은 스며들지 않죠? 그 기단의 밖으로 물이 빠지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이 기단을 움직이 지 않고 물길이 습하기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이게 오래갈 수 있었다. 이렇게 보는거죠. 그렇죠? 교과서에서나 많이 본 듯한 거잖아요? 근데 실제 와서 이렇게 탑을 보니까 경화씨 감정이 어때요? 경화 :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우아하고 좀 과학적이기도 하고요. 선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요. 해설사 :그렇죠.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된 백제의 유일한 석탑,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가 영원히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석탑입니다. 해설사 :원래 이 처음 백제 때는 나무로 탑을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나무로 탑은 목탑은 굉장히 화려하고 보기에는 아름다웠어요. 그렇지만, 오랜 시간을 버티는데 부족함이 있었거든요? 사비 시대에 와서 곰곰이 생각한거야. (나레이션) 어떻게 하면 물에 썩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고, 백제의 정신을 담은 그 마음이 천년 만년 오래 갈까? 근데 이제 이 주변에서는 화강암이라고 하는 돌이 많거든요. 그래서 또 백제 사람들의 재주. 예술 정신이 기가 막히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아 둔탁하긴 하지만 이 돌을 가지고 탑을 만들어봐야겠다. 그래서 그들이 정말 오래 가기를 기원하면서 소망을 담았던 탑이 아직까지 있다는 거죠. 1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된 정림사지 오층석탑. 비록 백제는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사라졌지만 그 찬란했던 문화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양수영 / 방송인 낙화암이 많이 생각나요.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그곳 사실 적한테 쫓기는 상황에서 자신의 절개를 위해서 뛰어내릴 수 있다는 정신이 그 정신이 제게는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유경화 / 미술강사 (백화정에서 본 풍경이) 정말 멋있었고요. 제가‘언제 또 (부소산성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올라가는 내내 많은 도움을 받아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도움 받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미안한 마음보다 제가 얻어가는 게 더 많아서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기분이 좋았어요 가잘래 안사리 / 유학생 오늘 부여에 와서 본 유적지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국을 보여준 것 같아요 한국의 옛 나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많이 배웠어요 오늘 너무 빨리빨리 봐서 좀 아쉬워서 친구들과 다시 와서 하나하나씩 오랫동안 감상하고 느끼고 싶어요 이순선 / 문화관광해설사 부여라는 이곳을 왜 왕도라고 하는가? 왜 1400년 전의 문화유산을 지키려고 하는가? 백제인의 후예로서 갖는 자긍심도 생기고 그런 것들을 더 많이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레이션) 지난 1993년 세상을 놀라게 한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능산리 사지와 나성사이 공터에 시행된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우연하게 발굴된 금동대향로~! 백제 멸망 직전 적군이 밀려오자 허둥지둥 흙속에 던졌던 향로가 긴 잠에서 깨어난 역사적인 순간~! 해설사 :오늘 부여를 여기저기 같이 다녔잖아요? 어떻게 좀 즐거우셨어요? / 네 즐거웠습니다. 양수영 / 방송인 사실 백제라고 하면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뤘잖아요. 백제는 패망한 나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백제의 많은 유적지가 이렇게 부여에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오늘 눈으로 확인하니까 굉장히 좋았습니다. 가잘래 안사리 / 유학생 진짜 예뻤어요 이렇게 예쁜 도시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어요 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런 것도 경험하고... 유경화 / 미술 강사 오늘 정말 낭만적이고 우아하고... 다시한번 우리나라가 너무너무 좋고요. 또 와보고 싶어요 이순선 / 부여군 문화관광해설사 오늘 보지 못했던 곳 그리고 또 한번 부여를 찾으면 훨씬 더 아름다운 생각과 모습 먹을거리도 풍부하고 감성이 풍부해지도록 다음에 준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오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