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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I801:2105005-002-V00006
제목 EP 6. 사라진 유물
콘텐츠 유형 동영상 언어정보 국문
생산자 정보
생산자 정보
생산자 생산일자
한국문화재재단 2021-12-31
기여자 정보
기여자 정보
역할 정보 기여자 명
제작사 마로블루
기술 정보
기술 정보
기술 영역 기술 내용
기타정보
내용정보
내용정보_신규
역사정보 조선시대, 16세기 라틴아메리카
역사정보_시대국가
인물정보 황수신, 에르난 코르테스
지리정보 충남 아산, 멕시코시티
관련 키워드 역사토크쇼;장화홍련;아즈텍;멕시코;유물;아산;여민루 ;향리 ;썬킴;키노;심용환;임용한;강문종;김준우;Korea
내용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 인플루언서들이 펼치는 역사 이야기 대결!
여섯 번째 편 키워드는 '사라진 유물' 입니다!

장화홍련과 연관된 조선시대 메가톤급 사건,
그리고 사라진 도시와 아즈텍문명의 이야기 맞대결! 과연 그 결과는?
그 흥미진진한 역사 스토리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대본 정보 타이틀> 세기의 대결, 맞수

자막 > 강문종 교수 / 심용환 작가 / 키노 아이돌 가수 / 썬킴 교수/ 김준우 교사 / 임용한 역사학자

내레이션> 최고의 역사 브레인들이 전하는 스토리텔링

자막> 세기의 대결 맞수, 5명의 스토리텔러가 펼치는 역사이야기 배틀 쇼, 한국사VS 세계사

내레이션> 역사의 새로운 관점에서 펼쳐지는 붐업 배틀쇼,
한국사와 세계사 정상급 스토리텔러들이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맞수배틀을 벌이고, 현장 투표를 통해 풍성하고 흡입력있는 스토리텔러가 왕관의 주인공이 된다.

인트로 자막>
귀신이 돼서 나타났는데,
하룻밤을 못넘기고 죽는다?!
단호
조선시대 메가톤급 사건?!
역대 최대 권력형 비리?!
지금까지 이런 비리는 없었다
황금의 제국 아즈텍
휘둥그레
아즈텍 황금 맛 좀 보자
야만인들을 그냥 두면 안된다
다 죽여!!!
이번엔 공포 특집?
극혐 / 안볼란다~
신비한 예언의 땅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자막> 대한민국 NO.1 전쟁사 박사 임용한 역사학자
VS 역사하는 개그맨 썬킴 교수

자막> 오늘의 키워드, 사라진 유물

심용환 오~ 사라진 유물

자막> 술렁 술렁

심용환 키워드 자체가 재미있네요

키노 키워드가 재밌네요

자막> 흥미로운 키워드에 기대감
세기의 대결 맞수 최초 납량특집

임용한 오늘은 여름이 좀 지나기는 했지만 납량특집으로 귀신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근데 이게 영화로도 나오고 소설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장화홍련전> 보시면 장화와 홍련이 이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잖아요

임용한 그리고 나서 그 고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부임만 수령마다
하룻밤을 못 넘기고 죽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나중에 (아무도) 안 오려고 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밤에 알고 봤더니 장화 홍련이 귀신이 돼서
나타났는데 수령을 놀래켜서 죽이려고 나타난 게 아니고
억울함을 하소연하려고 나타났는데 보는 사람마다 꼴까닥 꼴까닥하는거죠

자막> 원혼이 되어 나타난 장화와 홍련

김준우 본의아니게

임용한 본의아니게

심용환 괴담이 아니라 실화인거죠

임용한 그렇죠 배경이 되는 실화 게 아무리 황당한 그 옛날 얘기도
원초적인 얘기일수록 가만히 보면 뭔가 근거가 있습니다

심용환 아 그래요? (자막> 눈이 번쩍)

임용한 그 배경이 됐을만한 사실

임용한 지금도 유명하죠 아산. 아산현은 조선시대에도 정말 중요한 현이었습니다
교통의 요지이고 특히 조운의 요지이고 조선 한말에 부자들이
아산 출신들이 되게 많습니다

자막> 경제 도시이자 주요 지방이었던 조선시대 아산

임용한 왜냐면 돈이 진짜 모이는데에요 그래서
정말 중요한데거든요 지금도 여민루라고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이런
관아건물 누각이 남아 있어요

(자막) 여민루 (慮民樓)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조선 태종 11년(1411) 현감 최안정이 낡은 객사를 고쳐,
태종 13년 백성들의 도움을 얻어 객사 동편에 지은 다락 형식의 집

임용한 그런 굉장히 중요한 요지니까 당연히 거기 동헌이 있고
군현이 설치가 되어야 되는데 세조 5년 충청도 관찰사
황효원이란 분이 상소를 올립니다.

임용한 두세 가지 얘기를 하는데 일단 이 동네 향리들이 말을 좀 안 듣는다
지금은 아닌데 거기가 바닷가와 가깝습니다 그래서 막 (바닷)물이 들어와서
지반이 흔들려서 동헌이 다 무너지게 생겼다
근데 향리들은 말을 안들어서 수리도 안 된다
여기까지는 뭐 향리들 잘못이잖아요

임용한 향리들이 뭐라 그러냐면 여기 오는 수령들을 치고 사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많다 향리들이 정부한테 협박을 하는 거죠

임용한 관찰사가 조사를 해봤대요 그랬더니 정말 아산 수령했던 사람들이
빨리 죽더라는 거예요

심용환 진짜

임용한 이렇게 되니까 세조가 아산현을 혁파해라해요
그러니까 현을 없애버리는 거예요

임용한 이런 귀신 얘기 뭐 이런 거 듣고 관을 혁파한다

자막> 임금이 황효원의 계문에 따라서 이를 혁파하고, 그 토지와 인민을 온양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이고, 노비와 향리는 적당히 인근 고울에 붙이었다 - 세조실록 15권, 세조 5년 1월 23일 병오 3번째 기사 /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임용한 이건 조선에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더욱이 아산을 혁파한다는 것도 말이 안 돼요.
너무너무 중요한 곳이거든요.


임용한 그런데 조선시대 수령으로 임명을 받으면 향리들이 와서 모셔가요
예를 들어서 서울서 부산까지 간다 그러면 거의 열흘 가야잖아요
그럼 향리들이 모든 걸 다 준비해서 서울로 와서 (수령의 )집에서 모셔 갑니다
그런데 향리들이 사실 이게 보통이 아니거든요 가면서부터 잘못 대접하면
수령이 가면서 나 돌아가면 너도 가만히 안둔다 이럴거 아니에요

임용한 가면서 별별 이제 이야기도 하고 하면서 수령의 성격도 파악하고
약점도 파악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귀신 이야기에요
고갯길이 있는데 이리로 가면 안돼 왜 이리로 왔어 저리로 가
바로 전에 왔던 부임했던 부사가 저리로 갔다가 부인이 다치고
어쩌고 저쩌고

임용한 야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 그냥 가 가다가
갑자기 화장실 좀 갔다올게 해서 가서 잘못했습니다 빌고

심용환 혼자 기도하는

임용한 혼자 빌고 오는거죠 이렇게 하면서 수령들 간도 보고 약점도 잡는거죠
몰래 화장실 좀 갔다올께하고 거기가서 빌고 있을 때
나으리 여기서 뭐하세요 그러면 돌아올때까지 꼼짝 못하는거죠

임용한 점점 세게 나옵니다 수령 숙소가 있잖아요 그 숙소에서 자면
수명이 10년 내로 죽는다거나 여기서 잔 사람들 다 가셨다
벼슬 떨어진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저기 주막에서 하숙하셔야 된다
이런 식으로 돌리는 거죠 객관에서 자면 큰일 난다

임용한 그래서 딴 데서 자고 막 이러다 보면 행정도 제대로 못하게 되고
점점 더 (향리에게) 휘둘리고 하다가 이제 그냥 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한참 세월이 흘러서 조선 후기에 오면 우리가 잘 아는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가 있는데 거기에 보면
그런 귀신놀음에 절대 넘어가지 마라

자막> 청사에 귀신과 요괴가 있다고 해서 아전이 기피할 것을 말하여도 조금도 구애받지 말고 선동하는 습속을 진정시키도록 해야 한다
- <목민심서> 제4조 신관의 부임행차 중 -

임용한 아마 이런 이야기하면서 아산 이야기와 더불어서 이게 점점 퍼지면서
학교 괴담처럼 관아 괴담이 이제 곳곳에서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임용한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있습니다

심용환 반전?

임용한 아산현이 혁파가 되잖아요 그래서 이게 몇 년 후에 다시 복구가 되요

임용한 이 사이에 이상한 일이 하나 벌어집니다
수령이 죽습니다라고 보고했던 충청도 관찰사가 이 때는 이미 돌아가신
황희 정승의 아들이었던 황수신님이라고 있어요

임용한 혁파하자마자 황수신의 부인이 죽었대요 그래서 무덤을 아산에 쓰라고
통보를 해 줍니다 그래서 황수신이 무덤을 아산에다가 써요
그리고 땅을 좀 먹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특급 비리 사건으로 들어가는거에요 알고 봤더니
이거 아산을 혁파하는 다음에 이것을 황씨 집안에
갖다 바치려고 한 거 아니냐

임용한 이 정도면 조선시대에도 메가톤급 사건입니다.

심용환 옛날 수서 비리게이트 이런거 아니에요


임용한 진짜 큰 거에요 아무리 황수신 집안이라고 해도 당시 정승들까지
다 들고 일어나서 이건 비리다 그랬더니 황수신은 뭐냐 그러냐면
내가 그럴거면 땅을 어마어마하게 먹었지 나는 그냥 우리 집사람
무덤 쓴거다

임용한 내가 정말 군현까지 혁파했으면 이만큼 먹지 그걸 먹겠냐고
그거 먹으려고 그걸 하겠냐 이렇게 변명을 합니다

임용한 아무래도 수상하잖아요 향리들 입장에서는 해체할 이유가 없어요
왜 이걸 해체해 그러니까 황수신은 땅을 요만큼 먹었어요
향리들은 해체하면 손해봐요 비리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황수신 같이 엄청난 권력자하고 줄이 닿으면 괜히 정부에 세금내고
이런거보다 황씨 집안하고 거래하면 향리들에게 더 좋을수 있을거 같죠

임용한 그리고 아산이라는데는 특산물이 가는데고 수로상의 요지기 때문에
장사로 돈을 버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곳일수록
자유무역단지가 되면 신나는거에요

임용한 그래서 향리들이 우리 이걸 깨고 그냥 저 저집하고 붙자
이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용한 조선시대 산이나 농지 아닌걸 장악하는데 제일 많이 쓰는 법이
묘지 쓰는 거예요

임용한 왜냐하면 농토는 주인이 있는데 산 같으면 주인이 별로 없거든요.
산을 장악하면 교통로 같은걸 장악할 수가 있어요
잘 하면 이게 대형 수익사업하고 연결돼요 조선 후기 되면
묘지 가지고 싸움이 무지하게 납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단지 묘지 싸움이 아니라 누가 이 산의 주인이냐에 따라서
주변에 뭐가 막 바뀌는거야 상권이 바뀌고 저 아래 공장 터가 누구 거냐
이런 식으로 가게 돼요

임용한 이게 어쩌면 향리들과 황수신과 결탁을 해서 군현을 빼버리고 국가에
세금 안내고 자유무역하면서 신나게 살아보자 이런 걸 수도 있다는 거죠

임용한 그러니까 오히려 황수신은 땅을 별로 안 차지했던 거죠
다른 무형의 수익을 얻으면 되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이건 어디까지 짐작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5년 후엔 다시 돌아오는데 조선 시대에는 정말 특별한 사건이었어요
그런 걸 봐서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것이
귀신 이야기로 더 신나게 둔갑을 한다

임용한 모든 전설 안에는 진실이 숨어 있다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심용환 아산이 또 그런 데군요? 지금도 공단 같은게 많긴한데

강문종 관아괴담 이건 정말로 채록 해볼만 한거 같아요

임용한 관아 진짜 무서울거 같아요

강문종 관아괴담 왜냐면 임명을 받고 왔잖아요 연고가 있는 데가 아니라서
그리고 가족을 못 데리고 올 때가 많았고

강문종 그래서 혼자 있을 때 관에서의 오싹함 이런 괴담은 많을거 같은데

임용한 그리고 옛날에는 관에서 재판하기 때문에 거기서 두들겨 패거나
혹시 죽거나 한 사람도 있을 수 있거든요 소재가 얼마든지 있어요

강문종 맞아요 옥하고도 가깝고 이 관아괴담

썬킴 장화홍련도 혼자 가지 둘이 가니까 세트로 더 무섭잖아요

김준우 보통 학교에서 나오는 귀신 얘기를 보면 학교생활에 있어서
뭔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나 원한 이런 것들이 인기가 많잖아요

김준우 이게 없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귀신으로 표현이 되면서
이런 한들을 풀어내는 기재가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심용환 아무튼 이런 민담과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야기
준비 단단히 하셨는데요 빈틈이 없으신데요

썬킴 잃어버린 사라진 유물 그것이 키워드니까 그쪽으로 한번
포커스를 잡아보면 지난 2021년 8월이
멕시코 건국 500주년 되는 해였거든요 그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논란이 됐었어요

썬킴 스페인의 멕시코 정복 500주년이라고 봐야 되는 것인지 안그러면
원주민 희생 500주년으로 봐야 되는 것인지 1521년 8월 13일
기록에 따르면 에르난 코르테스가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키고 그 위에
멕시코시티를 만든 그해의 그날이라고 하는데 방금 말씀드린 것 같이
멕시코시티라는 그 도시가 해발이 2200미터예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멕시코시티보다 높은 지역이 없어요
굉장히 고지대죠

키노 맞아요 맞아요

썬킴 그런데 여기에 심심치 않게 싱크홀이 발생을 해요.
보통은 10미터 깊이에 싱크홀이 폭푹푹 빠져요 그리고
기억하시겠지만 1985년도에는 규모 8.1의 대지진이 발생하시고
기록상으로는 만 명 이상이 사망을 했거든요

썬킴 원래 그 아즈텍의 수도는 테노치티틀란이라고 하는 수상도시가 있었는데
그것을 에르난 코르테스가 다 메워서 멕시코 현재의 멕시코시티로 만들었다
라고 기록에 나와 있는데

(자막) 테노치티틀란
현재 멕시코시티 자리에 있었던 아즈텍 제국의 수도

썬킴 스팔로우 광장이라고 있는데요 서울시청 광장같이 거기에 전화선 매설
작업을 하다가 코울사우키라고 해서 아즈텍에 달의 신이 형상의 석물이
발견된 거예요

설명> 코욜사우키, 고대 아즈텍 제국의 달의 여신잊아 태양신 우이칠로포치틀리의 누나

썬킴 무게가 8톤인 여기가 바로 중앙광장
테노치티틀란의 중앙광장이구나라고 그 유물이 발견이 됐는데
호수를 메워 가지고 여기에 도시를 만들었고 정말 여기 호수 위에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아즈텍의 수도가 있었나

썬킴 왜 그럼 호수 안에 들어가서 살았나
디에고 듀란이라는 것 스페인의 그 수사 카톨릭 수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썬킴 1200년대 당시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 그쪽에 보면
약 38개의 부족국가들이 형성이 되고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힘이 센 부족이 콜우와족이었는데 콜우아족이 보니까
나머지 서른 몇 개의 부족도 국가를 보니까 야 저기서 우리가
소위 말해서 삐똘삐마니 할만한 붙이니까 똘마니 국가죠

썬킴 뭐 없을까 하다가 가장 호전적인 부족이 하나 있는 거예요
그 멕시카족이라고 멕시코라는 명이 거기서 나오거든요
멕시카족이 얼마나 호전적이냐면 싸우고 전투가 붙었잖아요 부족끼리
그러면 포로를 잡아가지고 심장을 꺼낸 다음 심장을 집어던진데요
저거 뭐냐고 이정도로 호전적인 부족이다 보니까 콜우아족이
쟤들 데리고 와서 우리 약간 부하같이 키우자 해서 군신관계를 맺어요

썬킴 멕시카족 같은 경우는 고맙잖아요 가장 힘센 콜우아족이
넘버 2, 넘버 3가 있으면 넘버1으로 인정해줬기 때문에 그래서
콜우아족 족장 왕한테 가서 이야기합니다 저기 따님 계시죠
있소 저희 멕시카족에 보내시면 여신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신과 결혼해가지고

썬킴 좋다 내 딸 데려가라고

썬킴 그래 가지고 그 다음해에 멕시카족에서 풍년제를 한다고 해가지고
콜우아족 족장이 가요 멕시카족 축제현장에

썬킴 갔는데 딸이 있긴 있어요. 딸이 가죽만 남아 있는 거에요

심용환 뭐야

썬킴 그 디에고 두란이라는 수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이렇다니까요
멕시카족 나중에 아즈텍족이 되는 이 사람들이
신께 가기 위해서는 육신으로부터 독립을 해야 된다

썬킴 살가죽과 몸을 분리를 했대요 당연히 사람은 죽죠.
그런데 그걸 당당하게 아빠한테 보여준 거예요
당신 딸은 여신이 됐다 그래서 그 제사장이 딸의 가죽을 입고
춤을 추면서 축제를 벌이는 거에요

심용환 뭐야

썬킴 이걸 보고 콜우아족장이 기겁을 한거에요 저 미친 멕시카족
전멸을 시키라고 당연하죠 딸을 죽였는데

썬킴 전멸 토벌대를 보내요 그래서 도망가야 돼요 도망을 가다 가다 가다 가다
가다 어디로 갔냐면 지금 현재 멕시코시티 땅에 있었던 텍스코코호란
큰 호수가 있는데 그 중간에 있는 지금 현재 그 당시는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섬이 있었는데 그리로 섬으로 들어간 거예요
여기는 못 찾아 오겠지 이런 식으로

썬킴 멕시카족 족장이 밤에 꿈을 꾼거에요
우리 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희 멕시카족들은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고 선인장 위에 올라가 있으면
그것이 너희들의 선택받은 땅이다
딱 보니까 그 섬에 그게 있는 거예요

썬 선인장 위의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거야
여기가 바로 신이 선택해준 땅이다
지금 멕시코 국기에 보면 중앙에 마크가 그거에요
선인장에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거

(자막) 멕시코 국기
녹색 - 독립성과 풍부한 천연자원 및 자연
흰색 – 통일성과 정직함 및 평화
붉은색 – 민족의 화합과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호수의 자리에 국가를 세우라."라는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건국 전설을 의미

썬킴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되는가 하다가 수경농업을 시작을 했거든요
호수 위에 짚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어가지고 수상논을 만들어서
농경을 시작했는데

썬킴 그러면서 주변 부족들을 각개 격파식으로 점점점 멕시카족의
그런 세력을 넓혀가요 그래서 소위 말해서 아즈텍 왕국으로 커가는데
그 분들이 오십니다

썬킴 세계사 시간에 그렇게 배웠던 에르난 코르테스가 지금의 유카탄 반도에
도착해가지고 자기도 들은거지 아즈텍이 황금의 제국이라는거
황금 찾으러 가자 당시에 아즈텍 왕국의 몬테수마 2세라는 왕이
들은거에요 이상한 놈들이 쳐들어온다고

썬킴 저기 광에 가서 수레 한가득 황금을 실은 다음에 먹고 떨어지라고 하라고
이 황금 때문에 오신 것 맞냐고 맞다고 이거 가지고 가시라고
아니 먹고 떨어지라고 한 황금이 한 수레 가득이야
그럼 너희네 왕국은 황금이 얼마나 있다는거야

썬킴 정말 황금의 제국이었다 그래요 아즈텍이 눈이 뒤집혔어요

썬킴 이거 다 가져가자 600명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자기들끼리 고민하다가
왕을 납치하자 그래서 마지막날에 저기요 몬테수만 2세님
우리 다 스페인으로 돌아갈 거니까 마지막 인사 드리려고 하는데
왕이랑 귀족들이랑 다 모여가지고 한자리에 오시면 한큐에 인사 하고
가겠습니다 그러라고 다 모인 상태에서 납치를 해버려요
귀족과 몬테수만 왕 다

썬킴 그런데 그때 변수가 등장해요 이 코르테스란 이 인물이 원래
벨라스케스라고 해가지고 쿠바 총독 몰래 병력을
몰래 빼돌린 상태였거든요 그럼 자기 상관이 몰래 온 거에요
상관은 빡 돌았죠 벨라스케스가 코르테스 잡으러 가라고
1000명 넘는 병력을 또 보낸 거야 그 인간 왜 또 잡으러 오냐고
그래서 코르테스가 알바라도라는 자기 부관이 있었거든요

썬킴 너 왕이랑 귀족 단단히 지키고 있으라고 나는 저기 벨라스케스가 보낸
토벌군 대항하고 오겠다고 그러면서 황금을 들고 가요 챙겨가죠
가가지고 벨라스케스가 보낸 군사들이 해안가에 도착했을 거잖아요
황금을 쫙 뿌려요 솔직히 너희들 스페인에서 빌빌거리다 온 놈들인거
다 알고 있다고 부랑아 죄인 등등등

썬킴 너 그냥 가가지고 벨라스케스 밑에 들어가서 그냥 일반 병사로 살래
아니면 봐라 금들 나 따라가면 깔린 금이라고 내편 할래

썬킴 갑자기 천명의 토벌군이 코르테스 편이 된거에요 돌아가 돌아가는 동안에
부관보고 왕이랑 귀족을 잘 감시하라고 시켰잖아요 그런데 마침 그때
인신공양 축제가 벌어졌어요

썬킴 사람을 죽인다음에 먹어요 그런데 알바라도라는 부관이 굉장히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거든요 보다보다 못 참은 거에요 어떻게 사람을 먹냐고
물론 내 상관인 코르테스가 잘 지키라고 했지만 이런 야만인들
가만히 두면 안된다 다 죽여

썬킴 마침 그때 코르테스가 천명의 지원군을 데리고 가지고 왔는데
딱 대치를 해요 몬테수마 2세 왕을 포로로 잡고 있잖아요

썬킴 가까이 오지마 가까이 오면 왕 죽는다 너희 왕 죽는다
아즈텍 주민들이 백성들이뭐라고 했냐면 죽이라고 돌을 던져 죽여요
인질이 사라진거에요 왜 그러냐면 이방인들에게 포로로 잡힌 왕은
더이상 우리의 왕이 아니다 그래서 허걱 인질이 사라졌잖아요 튀자
테노치티틀란은 섬이잖습니까 섬이면 호수를 헤엄쳐서 건너던지
다리를 건너야해요 다리는 벌써 아즈텍 전사들이 막고 있어요
그럼 수영을 해서 건너야 되는데 이 코르테스의 병사들이 아까워서
다 온 몸을 금을 집어넣은거야 수영이 안되요

썬킴 다 수장되어버려요 이게 그날을 기록한게 우리가 말하는
슬픔의 밤이라고 하거든요

(자막) 슬픔의 밤(La Noche Triste)
1520년 6월 30일~7월 1일


썬킴 그리고 다 보낸다음에 알바르도 부장은
챙챙 싸우다가 자기가 탈출할 때가 됐는데
딱 보니까 긴 장대가 하나 있어요 장대를 가지고 찍고 폴짝 뛰어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해요


썬킴 지금도 멕시코시티 패키지 여행 가시는분 아시겠지만
거기 장소가 남아있어요 알바르도가 장대찍고 탈출한 장소
사진찍고 오는거

썬킴 탈출 다 하는데 500명 정도 밖에 안 남아요
무조건 해안가로 뛰자

썬킴 달려가는데 이 500명의 코르테스의 패잔병들이 2만명의 아즈텍 전사한테
포위를 당해요 참 코르테스가 머리가 좋은게 뭐냐면 말 몇 마리 남았냐
6마리 정도 남았습니다 너 말 탄 사람들 다 탄 다음에 내 말만 들으라고

썬킴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그 놈 한명만 죽이라고 대장이니까
저기 제일 화려한 옷을 입은 친구가 있거든요 죽여요
마침 걔가 대장이었어요

썬킴 대장이 죽자마자 정말 오합지졸처럼 2만명이 우르르 무너지는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오툼바 전투라고 하거든요
오툼바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라고 해서

(자막) 오툼바 전투(La Batalla de Otumba)
1520년 에스파냐의 멕시코 정복 과정 중 일어난 전투
슬픔의 밤 이후 전력을 상실한 에스파냐군이 아스텍군을 격파

썬킴 그래서 코르테스는 구사일생으로
탈출해서 스페인으로 돌아가요
그로부터 1년 후죠 1521년도에 다시 아즈텍 제국으로 돌아와가지고
큰 병력을 찾고 온 거죠.

썬킴 이 테노치티틀란이란 수상도시를 포위를 하는데 스스로 망해요
왜냐면 그때 피를 흘리고 죽었던 스페인 병사들이 갖고 있던 게 뭐냐면

썬킴 중앙 아메리카에 없었던 천연두를 구대륙 유럽에서 스페인 병사들이
갖고 와서 퍼뜨린 거예요 그래서 가만히 놔둔 상태에서
어이 없이 아즈텍 제국이 멸망을 합니다 그날이 1521년 8월 13일이거든요

썬킴 이제 사람 수많은 사람이 죽었던 텍스코코란 호수 다 매워버려라
그래서 아즈텍은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지난 8월에 있었던 논란이 되었던
스페인 정복 500주년인가 아니면 원주민 희생 500주년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수상도시 테노치티틀란 그라시아스

심용환 결론적으로 거기가 (호수를)덮은거에요?

썬킴 덮은거죠 텍스코코라는 호수를 덮어버리고

키노 팩트인 거죠

썬킴 팩트예요.

키노 저는 신화 같아 가지고

김준우 근데 그 정도로 덮어쓰면 파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썬킴 가로세로 10킬로 정도밖에 안 되가지고 그게 조금 큰 도시가 아니었대요
물론 인구는 30만 명도 있다고 하지만
이 큰 멕시코시티 전체에서 어디에 테노치티틀란이 있었나
그런데 발굴해 보니까 지금 멕시코시티 가장 정중앙

썬킴 소칼로 광장이거든요 바로 거기 밑에 있었다라는게 발견되죠

키노 아무튼 멋진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썬킴 그라시아스

키노 저희 이렇게 해서 임용한 박사님과 썬킴 작가님의 리벤지 배틀
너무 흥미롭게 잘 들었는데 저희 또 거수를 한번 해 보도록 할까요

키노 동점 나왔습니다. 두 분 다 축하드립니다

자막> 내가 생각하는 역사란?

썬킴 내가 생각하는 역사란 무엇인가, 저는 사람사는 이야기다 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사람사는 현재의 이야기를 시사라고 과거에 있었던 사람 사는 이야기를 역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역사는 기본적으로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살았었는지
그것을 우리가 한번 뒤돌아보면은 현재에 우리가 적용할 수 있고 또 앞으로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살고
이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어떻게 보면은 우리가 예측, 또는 거울로 삼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란, 사람사는 이야기다.

키노 세기의 대결 맞수 함께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여러분

강문종 굉장히 신선했어요 저는 이제 세계사부터 시작을 해서 전쟁사
굉장히 교육사까지도 접하게 되어서 상당히 많은 걸 배우고 간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썬킴 저는 솔직히 첫회 1회때 말씀을 드렸지만 제가 과연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전화 받았을 때 정말 집안의 영광이고
오늘 꼭 일기 쓸 거예요

김준우 저도 썬킴 작가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 저는 더 나아가서 재밌겠다
저는 솔직히 어디서 이런 분들과 같이 만나서 얘기를 하니까
그것도 역사 얘기를 하겠습니까

임용한 저희들 같은 경우는 사실 역사학이 재미없게 하고 고리타분하게 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역시 인기 있는 분들은
이유가 있구나


심용환 저는 그 문화유산채널을 원래 좀 정작 애청자 애독자에요
보면 거기 갓 같은거 만드는거 되게 재밌거든요
함께 좀 많이 누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그 이야기를 왜 하냐

심용환 그런 것들도 자기가 맡으면서 계속 이 프로
30회 이상 뽑을 수 있다라는 믿음 속에서 이야기하는거죠

썬킴 가시기 전에 계약하고 가시죠

키노 저는 사실 너무 어리기도 하고 배움의 정도도 제 깊이가 얕아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배우는 입장으로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적어도 창피한 말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많이 배우고와야지 했는데

키노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키노 그동안 세기의 대결맞수 함께해 주셔서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임용한, 김준우 구독과

강문종, 썬킴 좋아요

키노,심용환 알림설정까지

모두 잊지마세요

키노 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