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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재청사람들_7화_경복궁 담장훼손 복구 직원들_CHF_1920X1080.mp4 160.04 MB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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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I801:2304004-003-V00007
제목 악몽 같던 경복궁 훼손! 그 뒷 이야기
콘텐츠 유형 동영상 언어정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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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생산일자
한국문화재재단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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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정보 기여자 명
제작사 미디어류
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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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영역 기술 내용
기타정보
내용정보 사적 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 영추문, 북궐
내용정보_신규
역사정보 조선중기,조선시대
역사정보_시대국가
인물정보 정도전,고종,허계,흥선대원군
지리정보 서울 종로구 사직로
내용 경복궁 영추문 1차 낙서에 이어서 다음 날에 벌어진 2차 낙서.
경복궁 낙서 훼손 사건과 국립고궁박물관의 낙서 훼손 사건 때문에
2023년 12월 16일부터 비상체계에 돌입했던 경복궁 담장훼손 복구 직원들의
이번 낙서 훼손 사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대본 정보 #하이라이트 컷

큐>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네임CG>
고정주 저는 경복궁 관리소장 고정주입니다.

이태종> 저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석조 문화유산 보존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태종이라고 합니다.
이현주>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에서 보존과학 총괄을 맡고 있는 이현주입니다.
김수현>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의 직영보수단 담당을 맡고 있는 김수현입니다.

큐> 담당하시는 업무는?

김수현> 4대 궁하고 종묘 조선왕릉의 긴급 경상보수 업무를 하고 있거든요. 그니까

김수현> 지방까지는 아니고 궁능만 저희가 그런 긴급 경상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또 풍수해 때 그다음에 고럴 때 나무가 이제 넘어갔거나 관람로가 유실됐거나 그러니까 관리반에서 하기 범위가 넘치는 부분들을 우리가 장비라든지 이렇게 고런 것들을 활용해서 긴급복구 그런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막>
긴급 경상보수, 관람로 유실 및 장비를 활용한 긴급복구 업무를 담당

이현주> 저희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복원복제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저희 박물관의 특성 중의 하나가 궁하고 능에서 갖고 있던 소장하고 있던 유물들을 저희가 이관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제일 대표적인 사례가 종묘대제 때 활용하시는 종묘제기. 그런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을 하고 있거든요.

자막>
궁과 능의 소장 유물들을 이관 및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제공


#종묘대제 관련 자료 INS.

자막>
대표 사례는 종묘대제 때의 종묘제기가 있어

이태종> 저희 국립문화재연구원에 있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라는 곳은 사실은 그런 보존과학자 집단으로 보시면 돼요.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거가 이미 수대에 걸쳐서 내려왔고 그리고 그게 컨디션이 양호하다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자막>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보존과학자 집단

자막>
문화유산은 양호하지 않은 상태가 많아

이태종> 해당 문화유산의 상태를 알아야 되잖아요. 상태를 진단하고 조사하고 평가하고, 하는 보존과학이라고 하는 영역에 분들이 또 계시고.옛날 재료를 탐구하고 그리고 재료를 복원해내고 하는 이런 보존과학 그런 과학자인 집단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다 구성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저희가 문화유산을 수리한다라는 개념의 보존처리를 하는 거죠.

자막>
문화유산의 상태를 진단, 조사 및 평가

자막>
재료를 탐구‧복원하는 것이 보존과학

이태종>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원래 이름이 명칭이 문화유산 종합병원이었어요. 병원인데 입원 환자가 문화유산이라는 거죠.
문화유산에 생명을 연장해 주는 뭐 이런 일들을 하는 겁니다.

강조>
과거에 문화유산 종합병원이라는 명칭이 붙어

고정주> 추가로 얘기를 하면은 문화유산 수리를 함에 있어서 우리가 직접 이번에 경복궁 담장 낙서처럼 우리 청의 직원들이 직접 복구를 하는 그런 사업이 있는데, 이거는 극히 일부고

자막>
문화재청의 직원들이 직접 복구하는 사례는 드문 일
고정주> 문화유산 특성에 따라서 각각의 문화유산 수리업체가 있어서 대부분은 문화유산 수리업에서 거기에 대한 뭐야? 복구나 혹은 보수나 복원을 하고 있는 거죠.

자막>
문화유산 수리업에서 복구 혹은 보수 및 복원을 맡음
#낙서훼손 관련 INS.

큐> 낙서 훼손 사건의 과정은?

고정주> 전년도 12월 16일 날 1차 낙서가 있었고요. 2차로 7일 날 다시 그다음 날 있었는데요. 1월 4일 날 최종적으로 종합계획 대책까지 총 실 작업일수는 8일간 작업을 했었거든요.
대전에서 국립문화재연구원 같은 경우는 출장으로 해서 계속 상주하면서 진행을 했던 거고, 국립 고궁박물관 복원처리 담당자들은 계속 매일 밤낮 없이 고생을 했던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설명바>
23년 12월 16일: 1차 낙서 훼손 사건 발생
23년 12월 17일: 2차 낙서 훼손 사건 발생
24년 1월 4일: 최종적으로 종합계획 대책을 마련

고정주> 매번 가설을 하고 보호조치를 한 우리 유적본부의 직영보수단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총괄을 하고 있는 경복궁 관리소 우리 직원들이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청의 각 부서가 서로 결합된 힘을 보여줬지 않았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조>
문화재청의 각 부서가 서로 결합된 힘을 보여주지 않았나?
고정주> 방호 실장님이 그날 카톡이 새벽 한 5시가 좀 못돼서 카톡이 왔었거든요. 그리고 카톡을 보는 순간 이게 사고가 터졌다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리고 바로 통화를 했어요. 통화를 하고 어떤 사항인지 통화를 했던 거고, 그래서 그날 16일 날 새벽 5시 한 40분경에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일단 출발했던 거죠. 출발해서 도착이 한 6시 한 10분경이나 도착을 했는데 그날 6시 10분경이면 날씨가 어두컴컴 하는 그런 시기다 보니까 멀리서 신호등 건너편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았고, 그날 또 날씨가 추운 상태에서 눈발이 치고 있었어요.

이현주> 제가 왔을 때는 이미 가려져 있고 스팀이랑 해서 정말 뿌옇고, 사실 낙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에 그 추운 날 방진복만 하얀 거를 입고 땡땡 둘러싸가지고 언손으로 일을 하고 있는 장면을 봐서 조금 끔찍했어요.

자막>
도착했을 때는 낙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상황

자막>
추운 날씨에 방진복에 언손으로 일하고 있던 동료들

김수현> 이제 단장님은 따로 현장에 계시고요. 저는 그날 처음 16일 날 오전에 복원정비과 최재형 사무관님이 당직이셨는데 전화가 와서 ‘국가유산 훼손 사례가 있는데, 이걸 좀 장막이라든지. 가림막으로 가릴 수 있느냐?’ 그래서 저희 과장님이 또 전화 오셔갖고

자막>
국가유산 훼손 사례가 있는데 장막이라든지 가림막으로 가릴 수 있느냐?

김수현> 급하게 와서 일단 가림막부터 작업을 시작했었습니다.

김수현> 이런 사례는 또 저도 숭례문이 불탄 이후로는 또 다른 사례이긴 한데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이게 뭐지 뭐 이런 생각이 갑자기 또 들고 그래도 어쨌든 문화재청에 일하는 직원으로서 이렇게 경관 훼손된 것들을 국민들한테 보여드리면, 안 되겠다. 빨리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은 들었죠.

이태종> 원래 제가 그날 일정이 고향 경주를 내려가서 송년회를 하는 날인데 그날 저녁이 뭐 경부서 KTX 하행선 취소하고 사무실에 일단 가서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그런 케이스가 여러 번 있으니까 낙서에 대한 부분에 대한 대응을 관련돼서 어떻게 어떤 장비를 챙기고 어떻게 처리하면 된다.

이태종> 스프레이 특성상 고착화가 되기 시작하면 빠르게 반응이 일어나니까 우리도 빨리 제거하는 방식 가야 되니까. 우리도 직후에 21년도에 이제 파이버 레이저라고 하는 장비를 구축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그 장비로 했을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보여졌었죠.

자막>
스프레이는 특성상 고착화가 시작하면 빠르게 반응을 일으킴

설명바>
파이버레이저란?
고체 레이저의 일종으로 다른 레이저에 비해 수명이 매우 높아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

이현주> 고궁박물관의 이번에 사실은 역할은 경복궁관리소랑 직영보수단이랑 그리고 문화재연구원에서 지워놓는 그분들과의 이 모든 상황들을 다 코디네이팅하는 그런 역할들을 사실 했거든요.

이현주> 화학적인 방식을 할지 물리적인 방식을 할지 물리적인 방법 중에서도 어떤 방식을 할지 그리고 현장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적용하지 이런 부분들을 다 의논해서 계획을 어느 정도 수립을 해 놨는데 딱 2차 사건이 터지면서 너무 급속도로 상황들이 전개가 되기 시작했어요.

큐> 업무상 상시 대기는 아닐 텐데?

김수현> 휴일이어서 아침에 비상 연락을 해서 가까이에 또 여기 종로구나 경복궁 근처에 있는 분들만 이렇게 하고 없는 인원은경복궁에 관리반 선생님들이 그때 주말이어도 출근하셔갖고 같이 이렇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큐> 모방범죄도 우려되실 텐데?

고정주> 마무리가 아니라 시작도 제대로 안 돼 있는 상태에서 다시 2차가 터졌기 때문에 ‘야,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굉장히 크게 들었던 거고요.

말풍선>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 (걱정)

고정주> 일단 현장에 가서 보니까 1차 영추문에 1차 낙서했던 바로 옆에다가 한 3M규모로 해서 2차 낙서가 됐는데
2차 부분에서 굉장히 어떤 심적인 부담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거 만약에 정말로 모방범죄로 가기 시작하면은 이거 한도 끝도 없다.

자막>
1차 영추문 낙서 옆에 한 3M 규모로 해서 2차 낙서가 됨

고정주> 모방범죄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은 경복궁 담장에 대한 낙서를 어떻게 조치를 하냐?
고정주> 어떻게 대응을 하냐에 따라서 모방범죄에 대한 부분은 희석을 시킬 수가 있고 그렇지 않고 오히려 가속시킬 수 있는 그런 하나의 기준이 될 수가 있겠다라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해서 어느 정도의 금액이 나올지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 후속조치를 지금 하고 있거든요.
고정주 법의 테두리에 벗어나서 많은 사람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포커스가 더 크게 둘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현주 신고전화 저희 과장님이 유퀴즈에서 말씀하셨는데 1661- 9112

설명바>
문화유산 훼손신고: 1661-9112
경찰신고: 112

고정주> 임의대로 판단을 해서 임의대로 가서 지우거나 혹은 깎아 내거나 혹은 그걸 인위적으로 파내거나 그렇게 하게 되면은 오히려 좋은 의도가 오히려 문화유산 훼손이 훼손을 하는 범법자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경복궁 같은 경우는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복궁 관리소라든가 문화재청에다 직접 하면 될 것이고요.
고정주 혹은 경찰서라든가 신고를 해 주시면은 부분을 어떻게 복구할 거냐 부분은 별도로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정주> 이번 담장 나서 사례처럼 많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부분들은 전체적인 어떤 국민의 의식이 많이 개선이 돼서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문화유산에 대한 낙서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자제를 해 주십사 하는 부분을 당부드립니다.

자막>
국가유산 복구 작업에는
많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

자막>
국민의 의식이 많이 개선 됐으면...

이태종> 제가 한동안 제 카카오톡에 문구 중의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아빠로 살다 남자로 죽으리.’였는데 연말에 많은 행사와 많은 가족들과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을 경복궁 담벼락에 갈아 넣었습니다. 그게 아까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그런 행위로 인해서 우리가 그렇게 많은 인력이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걸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낙서를 낙서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낙서라고 표현한다기보다는 이건 문화유산 훼손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이현주> 아직까지도 작년 12월 16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희 동료들의 이게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이번에 함께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너무 멋있는 상황들이 많았거든요. 궁능유적본부의 조은경 과장님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도 계속 계시고 여러 너무 다양한 역할들을 해주셔서 무슨 일을 했다라고 특별히 말씀을 해드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고생을 하셨는데 네 과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현주> 그리고 저희가 이번에 현장에서 힘들었던 건 중의 하나가 언론 대응이었어요. 그래서 이 언론 대응과 이제 을 함께 헤쳐나가주신 대변인실.

이현주> 이미 슈퍼스타가 되신 저희 과장 정소영 과장님. 청장님이 현장에 나오셔서 직접 관심 가져주시고 바로바로 상황들을 어떤 식으로 해야 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격려금을 주셔서 저희가 따뜻한 회식을 할 수 있었던 순간이 되게 뿌듯한 한순간 중의 하나였습니다.

자막>
직접 현장에 나오셔서
관심주신 최응천 문화재청장님

자막>
격려금으로 따뜻한 회식이 이어져 감사

김수현> 저희가 2008년 때 숭례문 때에도 부재 수습 아니 수석로만 있었던 건 아니라 부산에 있었는데, 그때도 추운 겨울이어서 부재 수습하는데 직원들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번에도 또 날씨도 매우 추웠고 고생한 저희 직원들 그리고 그 아침 이른 시간에 연락해도 비상영담을 듣고 와줘서 그런 비계나 가설 업무를 일단 저희 직원들한테 감사드리구요. 앞에 관리소 앞에 보면 부재수소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요. 저희 딸이 보고 아빠가 이런 업무를 했느냐 자랑스럽더라고요.

자막>
2008년 숭례문 때도 추운 겨울에 부재 수습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자막>
아빠의 업무를 자랑스럽게 여겨준 딸

김수현>그래서 저희 직원들도 저희 직영 보수하는 직원들도 아마 그런 마음에서 휴일 낮밤 안 가리고 이렇게 낙서 훼손된 국가유산을 보수하는 데 참여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저희 직영보수단은 궁능이나 문화유산을 지키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